▲ 최연혜<사진 가운데> 코레일 사장은 9일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한정화<맨 왼쪽> 중소기업청장, 안충영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장과 '민·관 공동투자협력펀드 협약식'을 가졌다. [코레일 제공] |
코레일과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안충영)은 9일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민·관 공동투자협력펀드 협약식'을 갖고, 철도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 및 동반성장 확대를 위한 민·관 공동투자협력펀드 20억원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과 중기청은 앞으로 협력펀드 20억원을 철도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R&D)에 3년간 1대 1로 투자지원을 한다.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최대 3년간 과제당 최고 10억원까지 무담보, 무이자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코레일에서 직접 구매하게 된다.
철도는 지난 9월 개통 11년 만에 KTX 누적 이용객이 5억명을 돌파할 만큼, 국민의 대표적인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코레일은 국내 중소기업과의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통해 고속화, 선진화를 활발히 추진 중으로, 이번 민·관 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 참여를 통해 기술협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평소 협력중소기업들과의 동반성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실천방안을 찾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우수협력기업과 R&D기반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정화 청장은 “상생과 동반성장은 경제적 관계를 넘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필요한 시대정신이며, 철도공사가 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을 위해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협력펀드에 동참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 펀드를 활용해 철도산업 관련 중소기업이 철도공사와 함께 상호 발전하는 실질적인 수혜를 받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민·관 공동투자기술개발협력펀드는 지난 2009년부터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1월 현재 57개 투자기업이 참여해, 6774억원이 조성(코레일 포함)돼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지원 및 전 산업계의 동반성장을 이끌고 있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