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는 미얀마(12일), 라오스(17일)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 6차전을 치르는 슈틸리케호에 합류하기 위해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진수는 팀내 주전 경쟁에 대해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최근 2경기 연속으로 출전했는데 몸상태가 괜찮다”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며 다같이 발전하고 있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군데서 안주하지 않고 계속 발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수는 “(손)흥민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한 후에도 계속 연락하고 지낸다”면서 “제가 따라가야하는 입장이라 (EPL에 대해) 많이 물어본다”며 EPL 진출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흥민이가 EPL에서 얼마나 열심히하는지 안다”면서 “이번 예선전에 출전할지는 모르지만 잘 준비해올 것”이라 봤다.
최근 골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에 대해서는 “원래 가지고 있는 게 많은 형”이라면서 “지난 대표팀 소집 때 잘했고 이후 소속팀에서도 잘하고 있다. 이번에도 골을 넣을 것 같다”고 응원했다.
그는 리그 최하위권인 호펜하임이 내년에 리그 역사상 최연소인 28살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선임키로 한 데 대해선 “팀내에서 새 감독에 대한 얘기가 많지는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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