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형구씨 |
여형구 조직위 사무총장은 9일 오전 서울 미래에셋빌딩 서울사무소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주요 현안보고 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여 사무총장은 서울과 평창, 강릉 등 3원 화상회의로 이뤄진 현안보고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무척 큰 영광된 자리이지만 앞으로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나가야 할 일들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것”이라면서 “올림픽을 통해 국가 경쟁력과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 총장은 또 “지난 35년 간 ‘효율적이고 생산성 높은 행정은 현장과의 소통에서 시작한다’는 신념으로 공직생활을 이어온 만큼 현장을 통해 정책 계획을 수립·점검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 총장은 이날 현안 보고회를 마치고 곧바로 평창과 강릉지역 등 동계올림픽 경기장 건설 현장을 방문, 10일까지 이틀 동안 공사 진척 상황 등을 현장 점검한다. 1980년 제 16회 기술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여 총장은 정책홍보관리실 재정기획관과 홍보관리관,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과 교통정책실장, 항공정책실장 등을 거쳐 국토교통부 제 2차관을 역임했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