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는 교회와 찜질방에서 금품을 훔친 A(35)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낮 12시 24분께 대전 서구의 한 교회 식당에서 교인의 가방을 훔치고, 오후 4시께는 대전의 한 찜질방에서 자고 있던 손님의 옷장 열쇠를 가져다 보관 중이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8월 출소 후 직업과 일정한 거주지 없이 생활하던 중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둔산서 관계자는 “유사 범죄자들 상대로 경찰조사 단계서부터 법무부와 연계해 '출소자 보호복지 공단'의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사회적응을 돕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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