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임수송을 하는 것은 국내 철도기관 중 대전도시철도가 최초며, 수험생들은 이날 하루동안 역무원에게 수험표를 보여 주고 토큰형 우대권을 받아 도시철도를 이용하면 된다.
도시철도공사는 수험생 무임수송과 함께 역사에 시험장 위치 안내문 부착 및 22개 모든 역에서 수험생을 격려하는 안내방송도 실시할 계획이다.
방은식 운수사업팀 대리는 “수험생 무임수송 시행은 공기업으로서 해야 할 일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수험생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격려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역 수능은 35개 고등학교에서 2만300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것으로 보이며 도시철도 12개 역 주변에 있는 14개 학교에서는 7600여 명이 시험을 치른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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