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용(45·청주시 분평동)씨 가족 등 여섯 가족은 '충청캠핑클럽' 충북지역 인터넷 카페에서 함께 활동하며 월 2회 이상 함께 캠핑으로 우애를 다지고 있다.
충청캠핑클럽 충북지역장인 성 씨는 “여러 사람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게 캠핑에 가장 큰 매력”이라며 “열 가족이 몇 년 전부터 함께 다니고 있다. 이제는 가족보다 더 자주 보는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 이들은 가족 텐트 외에도 음식 등을 해 먹을 수 있는 식당 텐트를 따로 설치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요리경연대회와 장기자랑 등 캠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캠프를 즐겼다.
성씨는 “비가 와서 참석할지를 놓고 많이 고민했다”면서 “참가해 보니 캠핑에 가장 큰 매력은 자연과 함께 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빗소리를 들으며 함께 이야기 나누니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내와 참가한 김흥진(43·청주시 율량동)씨는 “8년 전쯤 여름휴가 때 숙박 때문에 캠핑을 하게 됐다”면서 “요즘 장비 등이 발달해 참 편리하고 안락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아내가 더 좋아해 자주 찾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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