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본부 '내포 신사옥' 첫삽

민간기업 최초 사옥 건립… 지상 7층 1만5853㎡ 규모

▲ NH농협 충남본부가 4일 내포신도시 신사옥 부지에서 안희정 지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충남도 제공

NH농협 충남본부가 4일 내포신도시 신사옥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이로 인해 충남농협은 30년 대전 생활의 정리와 함께, 민간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내포신도시에 사옥을 건립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농협에 따르면 이번에 건립되는 충남농협 신사옥은 내포신도시 충남교육청 맞은편 7500㎡ 부지에 지하2층과 지상7층, 연면적 1만5853㎡ 규모로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536억원이 투입되며, 완공 목표는 2017년 8월이다.

신사옥이 완공되면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NH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이 입주하며, 임직원 180명과 가족을 포함해 약700명 상당이 생활터전을 대전에서 내포신도시로 옮길 예정이다. 이로 인해 농협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금융ㆍ보험서비스가 충남도민들에게 제공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공식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농협 충남본부가 기공식을 가지면서 내포신도시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며 “농협을 중심으로 농민이 단결하고 농협은 생산품 판매 등 농민들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권형 농협 충남본부장은 “11일 농민의 날을 앞두고 첫삽을 뜨게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충남본부가 환황해권 중심도시인 내포신도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유희성 기자 jd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