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상과 대전신일여고는 지난 10월 17일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한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 시험에서 재학생 3명과 2명이 각각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대전여상은 KB국민은행에 1명이 합격한 것을 비롯해 SGI서울보증보험에 1명, 한국공항공사에 2명, BNK부산은행에 1명, 우리은행에 1명, 삼성화재에 11명이 대거 합격한데 이어 이번에 국가공무원에 3명이 합격하면서 고무된 분위기다.
대전여상은 신입생들이 입학직후 1학년 때부터 공공기관과 대기업, 금융권 등으로 학생들의 희망 특강 과정을 운영해 지난 2013년에서 올해까지 공기업 29명, 금융권 67명, 대기업 사무직 104명을 배출했다.
이번 공무원 시험에서 회계 분야와 세무 분야에서 합격생을 배출한 신일여고는 이로써 지난 2013년에 이어 3년연속 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게 됐다.
신일여고는 공직을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해 공무원 시험 대비 특강과 개별 지도, 자율 학습 지도를 꾸준히 실시하는 등 공공기관 채용 준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과로 풀이했다.
한편, 행자부는 지난 2012년부터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 졸업(예정)자 중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수습공무원으로 채용하는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도입해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50명 모집에 1080명이 지원해 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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