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확정고시] 충청권 교육감협의회 “유감”

승인 2015-11-03 17:50
신문게재 2015-11-04 4면

오희룡 기자

충청권 교육감협의회가 정부의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에 '유감'을 표명하며 중단을 요청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가나다 순)으로 구성된 충청권 교육감 협의회는 3일 '정부의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에 대한 입장' 이라는 성명을 통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역사의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리는 일”이라며 “초·중·고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역사에 대한 올바른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다른 시·도교육청들과 함께 공동 장학자료 개발 등을 포함해 다양한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정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라는 시대착오적인 계획을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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