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줌 in] 연령 낮을수록 中企 인식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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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줌 in] 연령 낮을수록 中企 인식도 낮아

대기업비해 안정성·근로조건↓

  • 승인 2015-11-03 17:45
  • 신문게재 2015-11-04 6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연령이 낮고 고학력자일수록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전국 성인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국민 중소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중소기업 전반적인 인식도는 100점 만점에 54.6으로 대기업의 72.8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인식도 조사는 중소기업의 안정성(5개), 성장성(7개), 근로조건(5개), 사회적 지위(4개), 자아실현(4개) 등 25개 세부항목별로 진행됐다.

중소기업의 인식도는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성과 근로조건 관련 항목이 낮았다. 근로자만족 복리후생 보유(46.3)와 안정적 판로확보(47.2), 위기극복능력 보유(47.7) 등의 영향이 컸다.

중소기업의 장점으로는 한국경제의 견인차 역할(69.7),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제공 능력보유(65.4), 신기술개발·뉴 트렌드 선도 혁신능력 보유(61.8) 순으로 나타났다.

인식개선을 위해서는 성별, 나이, 지역 등 인구학적 범주와 교육수준, 직업유형, 직장규모, 학부모 여부 등 사회경제학적 범주에 맞는 전략과 강도의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54.8)을 제외하고, 60대 이상(59.0), 50대(54.3), 40대(53.1), 30대(51.4)로 연령이 낮을수록 중소기업 인식도 낮았다. 대기업 근무자(55.4)보다 중소기업 근무자(52.7)가 더 낮은 인식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52.9)이 가장 낮고 부산(54.3), 인천·경기(54.7) 등 수도권과 대도시가 낮았으며, 중부권(56.1)이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인식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는 정부·공공기관의 정책 및 지원이 40.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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