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도시공사 야구동호회는 지난달 20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국내 최대규모의 사회인 야구대회 KBO기 전국직장인 야구대회에서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
대전도시공사 내 동호인 체육팀이 전국 규모의 야구대회와 축구대회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고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지난달 30일 경남진주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전국도시공개발공사 축구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전도시공사 축구동호회는 월등한 기량으로 인천도시공사, 경남개발공사, 광주도시공사를 연달아 격파하고 시상대 꼭대기에 올랐다.
앞서 지난달 20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국내 최대규모의 사회인 야구대회 'KBO기 전국직장인 야구대회'에서도 대전도시공사는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도시공사 야구동호회는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전북의 타타대우상용차를 8-7로 따돌렸다.
투수 겸 감독으로 출전한 환경사업처 소속 윤경영 씨는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기도 했다. 한화이글스 등 프로선수로 활약했던 윤 씨는 135km의 강속구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대전도시공사는 직원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직장문화 함양을 위해 동호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축구와 야구를 비롯해 사진, 봉사 등 10개 클럽에서 285명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활발한 동호인 활동을 통해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직원들 간의 단합도 이룰 수 있어 동호회 활동을 적극지원하고 있다”면서 “건강한 직장문화가 곧 기업의 경쟁력이란 생각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동호인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구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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