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일 지방채무를 비롯한 자치단체의 31개 재정정보를 통합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전시의 채무액은 6969억원이다. 2013년보다 21억원(0.3%) 줄어든 금액이다. 예산대비채무비율은 15.8%다. 2013년보다 0.4%p 감소한 것이다.
세종시의 채무액은 1220억원으로 2013년보다 25억원(2.0%) 감소했다. 예산대비채무비율은 12.5%로 2013년보다 5.4%p 줄었다.
충남은 9059억원의 지방채무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보다는 967억원(9.6%)이나 감소한 수치다. 예산대비채무비율은 8.6%로 2013년보다 1.2%p 감소했다.
충북의 채무액은 6561억원이다. 2013년보다 채무액이 115억원(1.7%) 적다. 예산대비채무비율은 2013년 8.8%에서 0.4%p 줄어든 8.4%를 기록했다.
이 외에 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한 채무규모는 서울이 5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로는 경기 3조9000억원, 인천 3조3000억원, 부산 2조9000억원, 대구 1조9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2013년과 비교해 광주(901억원)와 강원(655억원), 인천(501억원) 등 3개 시·도는 채무액이 증가한 반면 경남(▲3284억원), 전남(▲1319억원), 충남(▲967억원) 등 14개 시·도는 채무액이 감소했다.
한편 시도별 자산 대비 부채 비율는 인천이 9.19%로 가장 높고 세종(7.12%)이 뒤를 이었으며 충남은 4.59, 대전은 4.44%로 상위 10위안에 들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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