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 DB |
지역 유통업계가 오는 11일 빼빼로데이와 다음날인 대학수학능력시험(12일)을 앞두고 일제히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빼빼로 데이가 평일(수요일)인데다 수능일과도 붙어 있어서 매출이 지난해보다 늘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빼빼로 상품 매대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은 오는 11일까지 저가의 상품을 내세워 소비심리를 공약하고 있으며, 지역 백화점 업계도 수능을 앞두고 엿과 찹쌀떡 등 수능 전 합격 기원 상품부터 수능 이후 수험생 대상 이벤트까지 수험생을 위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타임월드 갤러리아와 백화점 세이는 수험표 지참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캐주얼, 스포츠, 여성의류 등 브랜드별 할인행사와 사은품 증정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CGV대전점에서는 수험생만을 위한 영화할인혜택 등 프로모션을 계획 중에 있다.
이마트는 2일부터 빼빼로 행사 매대를 확대 설치했으며, 롯데마트 역시 '수험생 특별 기획전'을 진행해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온라인업계에서도 11월 빼빼로 데이와 수능 '대목'을 놓치지 않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옥션은 오는 11일까지 '빼빼로데이vs수능응원' 이벤트를 진행해 '롯데 빼빼로 20곽'(1만 2900원), '빼빼로 골라담기'(690원), '동원F&B 미앤미 소시지 10개+빼빼로 2개'(8900원)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인기선물은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온라인 G마켓은 수능 합격기원 찹쌀떡을 60% 할인하는 등 수능 관련 제품을 저렴하게 내놨다. 또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