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은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어드) 제작 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쓰이는 상향식 유·무기물 증발증착원이다.
OLED는 영상을 구현하기 위해 유기물과 무기물을 증착시킨다.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증발증착원으로 증착장비에서 핵심적인 부품이다. 현재 산업체 유기물 증발증착원은 선형(Linear type)이고 무기물 증발증착원은 기술적인 한계로 점형(Point type)이다.
파인에바는 독자적인 유도가열 증발 증착기술을 사용해 무기물 증발 증착원을 선형으로 제품화했다. 무기물 선형 증발증착원은 점형에 비해 패널의 대형화가 가능하고 유지보수가 간편해 증착장비의 점유 면적을 줄일 수 있다.
또 기존 산업체에서 쓰이는 증발원보다 증착률이 최대 2배 이상 높아 재료 사용효율을 높이고 공정시간·비용을 줄일 수 있다./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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