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여야 원내대표, 원내수석이 참석해 모든 현안을 다루는 2+2 회동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원내수석은 “정개특위가 11월 15일까지로 특위 연장을 안 하면 정개특위는 없어진다”며 “13일까지 정개특위 선거구 획정안이 마련되게 원내수석 간 회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이 현역 의원에만 유리한 불공정한 경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경기 수원갑)을 비롯한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행 정당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제도는 현역 의원들에게 무제한 사전 선거운동을 허용하고 정치 신인을 포함한 원외 인사들에게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족쇄를 채워 '그들만의 리그'를 만드는 '현역 의원의, 현역 의원에 의한, 현역 의원을 위한' 선거제도”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적한 불공정 사례는 ▲현역 의원만 사무실·간판·현수막 설치 허용 ▲국회의원 의정보고서의 선거용 홍보물 활용 ▲예비후보 등록 전 명함·홍보물 배포 제한 ▲현역 의원 기득권은 방치한 채 공천방식만 변경하는 공천 논의 등이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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