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는 지난 28일 막을 내린 '골프존채리티 한국시니어오픈'에 참여한 시니어 프로 선수와 주니어 꿈나무 선수가 2인 1조로 짝을 이루어 함께 참가하는 국내 유일의 시니어-주니어 골프 프로암대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주니어 선수들은 국가대표 포인트 기준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국가대표 조아연(대전체중3), 김영웅(함평고2) 등이 포함됐다.
이번 대회는 주니어·시니어 각각 40명, 총 80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이번 대회 장학금은 총 1억원의 규모로, 이 중 30%인 3000만원은 시니어 선수들이 골프존채리티 한국시니어오픈에서 받은 상금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골프대회 남자부에서는 8언더를 기록한 주니어 정태양(역삼중3)-심형일 시니어 프로 조가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는 3언더를 기록한 주니어 이수연(대전체고2)-이광일 시니어 프로 조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사진>
시상식에 참석한 골프존 장성원 대표는 “주니어 선수들이 시니어 선배들로부터 받은 배움을 밑거름 삼아 각자의 큰 꿈에 한 걸음씩 더 전진하길 바란다”며“앞으로 골프존과 골프존문화재단은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미래의 골프 종주국,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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