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일 “진보 통합과 관련해 모든 쟁점이 해소됐다”면서 “다음 화요일(3일)까지 조직별 승인이 이뤄지면 통합을 공식선언하고, 빠르면 이달 안에 통합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히고 “(통합 전대는) 빠르면 22일 전후로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가 상임대표를 맡고, 이후 나머지 3개 세력이 협의를 거쳐 2명의 공동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
통합 진보정당의 출범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 및 또다른 야권의 신당들과 관계 설정 내지 단일 후보를 낼지를 두고 벌써부터 범 야권이 크게 술렁이는 분위기다.
심 대표는 “통합 전당대회는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며 “우린 이번 진보 통합정당 출범을 계기로 진보적 시민과 각계각층의 동참을 적극 요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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