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주거단지의 미래, 더샵 타운 첫 마을 열린다

대전 주거단지의 미래, 더샵 타운 첫 마을 열린다

대전 서구 포스코건설 '관저 더샵' 4일 1순위 청약 충청권 유망분양단지 1위 선정… '포스코건설' 브랜드 평가 높아

  • 승인 2015-11-01 13:16
  • 신문게재 2015-11-02 11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대전 서구 관저지구에 대규모 포스코 브랜드인 '더샵 타운'주거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이 관저4지구에 '관저더샵' 아파트를 우선 선보이며 인근 지역에 향후 2·3차 단지 조성을 통한 3000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미 포스코건설은 지난 9월 세종시에서 계룡건설, 금호건설과 합작해 더 하이스트를 공급하며 평균 58.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고 129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여기에 현재 전 타입 계약 역시 마무리되는 등 단기간 완판 기록까지 세우면서 브랜드 파워를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대전에서도 포스코건설의 브랜드 파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관저 더샵'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편집자 주>

▲'관저 더샵', 충청권 유망 분양단지 1위=포스코건설이 내놓는 '관저 더샵'아파트가 최근 충청권 유망 분양단지 1위로 손꼽히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관저 더샵'은 대전 서구 관저4지구 30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5층, 9개 동 등 모두 954가구 규모에 달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분양을 통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전체 물량을 구성했다.

▲ 단지 내 남북 통경축(바람길) 확보
▲ 단지 내 남북 통경축(바람길) 확보
'관저 더샵'이 조성되는 관저지구는 노은, 도안지구에 이어 프리미엄 주거벨트를 이어갈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최근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도안지구와 입접해 있으며 도안대로, BRT 연장 등의 호재가 예정돼 새로운 주거 선호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단지는 민간택지지구에 대단지 민간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30블록에 이어 바로 옆에 위치한 28블록과 41블록에도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무려 3000여가구 규모의 민간 브랜드인 더샵 타운 주거지구가 조성될 전망이다. 민간택지지구에 조성돼 전매제한이 없는 장점이 있고, '더샵' 아파트의 상품성은 물론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갖춰 대전 서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건설사들은 점차 분양 가격을 높여가면서 분양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관저 더샵'은 관저4지구 내에서 첫 분양되는 물량인 만큼 상대적으로 가격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부동산포털업체인 닥터아파트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지방 유망 분양단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서 '관저 더샵'이 충청권 유망 분양 단지 1위로 꼽히면서 높은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9일 오픈한 '관저 더샵'의 현장홍보관에는 오픈 전부터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진다.

▲ 59㎡  224가구
▲ 59㎡ 224가구
견본주택 개관 전에 사업 부지에 조성한 현장홍보관인데도 관심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상담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등 보기 드문 진풍경을 연출하기까지 했다.

이 단지는 기존에 조성된 관저지구의 풍부한 편의시설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메리트를 지녔다.

인근에는 롯데마트, 하나로마트는 물론 관저지구 중심상업시설과 건양대병원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도보 거리에 초·중·고교가 있고, 단지 남측에는 대전8경의 하나인 구봉산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대전IC가 가까우며 향후 도안대로가 개통되면 유성구 도심까지 약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어 시내·외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BRT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저 더샵'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1017-1번지에 조성됐다.

이번 '관저 더샵'은 기존 분양 아파트의 1순위 수요를 정체시켰다는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다. 앞서 분양이 진행됐던 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일부 미달사태를 빚는가하면 2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되는 결과를 빚었다.

▲ 72㎡  197가구
▲ 72㎡ 197가구
한 지역의 부동산 관계자는 “포스코의 브랜드 효과는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상당수의 1순위 청약 희망자들이 포스코건설의 물량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포스코건설에 대한 평가가 높을 뿐더러 유망한 사업지구로 손꼽히는 만큼 상당수 1순위 청약가입자들이 이번에 몰려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관저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더샵 타운'의 첫 마을이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관저지구 전체적으로 볼 때 서구지역에서 새로운 가치로 떠오르는 곳이 바로 관저지구”라고 소개했다.

▲포스코건설, 3.3㎡당 평균 분양가 840만원대 후반=포스코건설이 지난달 30일 '관저 더샵'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4지구 30블록에 조성되는 '관저 더샵'은 지하 2층, 지상 25층, 9개 동, 총 954가구 규모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24가구를 비롯해, 72㎡ 197가구, 84㎡ 533가구 등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4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됐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단지 내 남북 통경축을 확보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전용 72㎡와 84㎡의 경우 현관 창고를 조성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전용 59㎡인 세대에는 현관 양측 신발장을 제공하는 등 수요자들의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스포츠존, 키즈존, 에듀존, 스포츠존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할 예정이다.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실내골프연습장을 비롯해 아이와 엄마가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맘스라운지,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

'관저 더샵'이 조성되는 관저지구는 노은, 도안지구에 이어 프리미엄 주거벨트를 이어갈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도안대로, BRT 연장 등의 호재가 예정돼 새로운 주거 선호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관저 더샵'은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 84㎡  533가구
▲ 84㎡ 533가구
▲청약경쟁률 기대되는 '관저 더샵'=대전시민들의 관심사는 단연, 관저4지구에 들어서는 포스코건설 '관저 더샵'의 청약경쟁률이다. 이미 세종에서 높은 청약경쟁률로 증명을 한 포스코건설의 브랜드파워를 신뢰하고 있는 지역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은 청약경쟁률에 비례하는 프리미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미 금성백조주택이 관저지구에서 예미지 아파트를 분양한 결과, 4.3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84㎡는 403가구 모집에 2519건이 접수돼 최고 경쟁률인 6.3대 1을 보이기도 했다.

세종시의 높은 청약률과는 달리, 대전지역의 아파트 청약 열기가 다소 주춤한 것을 감안해 무조건 청약경쟁률이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포스코 건설의 브랜드 파워를 신뢰하는 수요자들이 대거 '관저 더샵'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어 청약경쟁률이 낮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지역 부동산업계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한 지역의 부동산컨설팅 전문가는 “이미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공급 현장에 임시로 내놓은 홍보관에서도 수요자들이 상당수 찾아간 만큼 올 가을 분양물량 중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맞춰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일단 포스코건설이 이번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