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의 칼날이 뇌물의 원천인 해당 업체로 집중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대전지검 특별수사부(부장검사 이준엽)는 태양광발전설비공사를 수주해 주는 대가로 브로커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논산시 7급 공무원 A(44)씨를 28일 밤 구속했다.
대전지법 이종민 영장전담판사는 같은 날 오후 3시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신문)를 진행한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A씨에 대한 범죄혐의 소명 있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로비자금이 공무원에게 전달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관련 업체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중이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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