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모집 인원은 지난 2013학년도 13만5277명에서 2014학년도 12만7624명, 2015학년도 12만7569명, 2016학년도 11만6162명 등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9일 발표한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6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에 따르면 올해 정시 모집인원은 대학구조조정의 여파로 지난해 보다 1만1407명이 감소한 11만6162명인원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이 95.2%인 11만615명을 뽑으며 특별전형인 4.8%인 5547명만을 선발한다.
대입전형의 간소화 정책 영향으로 모집인원의 86.7%인 10만762명은 수능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며 11.7%인 1만3535명은 실기위주, 학생부(교과)전형은 0.4%인 417명, 학생부 종합은 1.2%인 140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학생·인문사회계열 기준으로 학생생활기록부를 50%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중부대, 청운대 등 4개 대학이며, 공주대 등 12개 대학이 30% 이상, 금강대, 목원대, 우송대, 청주대 등 70개 대학이 30% 미만을 반영한다.
수능점수를 100% 반영하는 대학은 충남대, 한밭대 등 96개교이며, 80%를 반영하는 대학은 충북대, 목원대, 우송대, 청운대 등 55개교, 60%를 반영하는 대학은 공주대, 백석대 서남대, 공주교대 등 26개교, 4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대전가톨록대 등 5개교다.
모집군별 모집인원은 '가'군이 138개 대학 4만3188명, '나'군이 140개 대학 4만5450명, '다'군이 122개 대학 2만7524명으로 이 가운데 39개 대학은 '가'군과 '나'군, 23개 대학은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나'군과 '다'군으로 나눠 모집하는 대학은 27개교, '가'·'나'군으로 나눠 모집하는 대학은 52개교다.
'가'군은 2016년 1월2일부터 11일 사이에, '나'군은 1월12일부터 19일, '다'군은 1월20일부터 27일 사이에 각각 전형을 실시한다.
정시모집은 모집군별로 한 개의 대학에만 지원해야 하며 수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의사와 관계없이 정시모집과 이후 실시하는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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