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세 미만 영아 기저귀·분유값 최대 7만5천원 지원

대전시가 30일부터 만 1세 미만 영아를 둔 가정에 기저귀와 분유 구매비용을 최대 월 7만5000원까지 지원하는 저소득층 기저귀ㆍ조제분유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기저귀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40%(4인 가구 기준, 월평균소득 169만원) 이하의 만 1세 미만의 영아를 둔 가구이며,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대상 중 산모의 질병 또는 사망으로 인해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다.

지원기간은 영아 출생 후 12개월 미만까지 기저귀와 분유 신청일 기준으로 지원되고, 생후 60일 이내 신청 시 최대 지원한도 12개월치, 생후 60일 이후부터는 만 12개월까지 남은 기간의 월 단위로 지원한다.

지원유형은 기저귀를 지원하는 기본 유형(월 3만2000원)에, 지원 신청일 현재 산모의 사망ㆍ질환 여부에 따라 조제분유를 함께 지원하는 유형(월 7만5000원)과 추후 조제분유를 추가 지원하는 유형(4만3000원) 등으로 나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하면 되고 기준을 충족하면 지원유형에 따라 바우처 포인트를 지원 확정일 다음 날 국민행복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