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영수 선수=한화이글스 제공 |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훈련을 마치고 만난 배영수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면서 “아직 정확한 수술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 재활 기간에 3개월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배영수는 오른쪽 팔꿈치에 돌아다니는 미세한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조만간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배영수는 재활과 수술 사이에서 고민했었다. 지난 10월 13일 미나미 공제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고, 최종 수술 소견을 받았다. 결국 배영수는 내년시즌을 더 완벽한 몸 상태로 준비하기 위해 구단과 협의해 결단을 내렸다.
수술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일단 수술을 결심한 만큼 최대한 빨리 진행할 계획이다. 뼛조각 제거 수술은 큰 수술로 여겨지지 않는다. 회복 속도도 빠르고 부작용도 거의 없는 편이다. 같은 증상으로 수술을 한 선수들도 상당수다.
재활 기간이 3개월 정도 예상돼 2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배영수는 “올 시즌 마운드에서 위축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면서 “수술이후 최대한 빨리 회복해 내년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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