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자료를 공개했다.
우선 올해 상반기(4월) 전체 취업자 2590만명을 산업대분류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17.2%(445만5000명), 도매 및 소매업이 14.6%(377만5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이 8.2%(211만2000명) 순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산업대분류별로 성별 취업자 비율을 보면, 건설업(91.5%), 운수업(90.6%),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73.3%) 등에서 남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79.7%), 교육서비스업(66.1%), 숙박 및 음식점업(63.2%) 등에서 여자 비율이 높았다.
또한, 올해 상반기(4월) 전체 취업자를 직업대분류별로 보면,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가 19.9%(514만7000명), 사무종사자가 16.8%(435만7000명), 단순노무종사자가 13.5%(349만7000명) 순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직업대분류별로 성별 취업자 비율을 보면, 관리자(90.6%),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87.3%), 기능원 및 관련기능종사자(86.9%) 등에서 남자 비율이 높았고, 서비스종사자(64.7%), 단순노무종사자(51.3%), 판매종사자(51.2%) 등에서 여자 비율이 높게 집계됐다.
이밖에도 임금근로자의 3개월 월평균 임금수준별 비율의 경우, 100만원 미만이 11.9%, 100만~200만원 미만이 36.4%, 200만~300만원 미만이 25.0%, 300만~400만원 미만이 13.7%, 400만원 이상이 13.0%로 나타났다.
산업대분류별로 농림어업은 100만원 미만 비율이 50.8%,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은 100만~200만원 미만이 57.3%, 운수업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33.2%, 금융 및 보험업은 400만원 이상이 31.3%로 가장 높았다.
한편, 통계청과 행정자치부는 2009년부터 서비스했던 '통계로 보는 자화상'시각화 콘텐츠를 개편해, 국가통계포털 및 모바일을 통해 제공한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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