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막식에는 정종섭 행자부 장관과 이춘희 세종시장, 전국의 시·도지사, 시도의회의장,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지역발전위원장, 지방4대협의체장 등 주요 관계자 25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개막 테이프 커팅과 개막식 현황보고, 박람회장 시찰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지방자치박람회는 17개 시·도의 우수정책 및 지방자치 20년의 성과와 미래비전 소개 그리고 정책 포럼 및 각종 참여행사가 다음달 1일까지 펼쳐진다.
특히 31일에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는 '한일지방자치포럼'이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하고 세종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지사회 회의에서 합의한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이날 포럼에는 한·일 양국 지사 및 부지사 13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충북·전북· 전남·제주지사와 강원부지사가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일본전국지사회장인 야마다 게이지(山田啓二) 교토부 지사를 비롯해 도토리현, 가가와현 지사와 효고현, 도쿠시마현, 사가현 부지사가 참석한다.
한·일 지사들은 이 자리에서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지자체 역할'이라는 주제로 자치단체의 경험과 성과를 서로 공유하고 발전적 대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유영돈 기자 yudon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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