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28일 보령 대천항 부두에서 최근 건조 작업을 마무리하고 대천항에 배치한 충남 901호의 안전 운항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
도는 28일 보령 대천항 부두에서 최근 건조 작업을 마무리하고 대천항에 배치한 충남 901호의 안전 운항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안전기원제는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도와 보령시 담당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 축문을 낭독하며 무사고 운항과 직원들의 안녕을 빌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총 31억원을 투입해 건조한 충남 901호는 길이 23m, 폭 4.9m, 깊이 2.3m로 40t급 규모이며, 최대 속력 21노트 이상으로 기동성이 우수하다.
충남 901호는 또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와 레이더, 전자해도, 주ㆍ야간 감시카메라 등 최첨단 장비와 30노트급 작업정 1대를 탑재하고 있다.
충남 901호에는 선장과 기관장 등 모두 5명이 한 팀으로 편성돼 불법어업 단속과 해양 교통 환경 개선 등 무역항 안전 관리 활동을 펴게 된다.
도는 충남 901호 건조에 맞춰 관공선 사무실을 대천연안여객터미널에 확보, 항만과 관련한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
기원제에서 맹 국장은 “충남 901호 현장 투입으로 도내 무역항 교통질서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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