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가을철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기간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감시인력 1300여명을 집중 배치해 산불감시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도는 논ㆍ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여전한 현실을 고려해 올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는 산림 주변 논ㆍ밭두렁 주변 인화물질 제거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불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진화를 위해 무인감시카메라 59대를 이용한 24시간 감시ㆍ운영 체계로 전환하고, 신속한 초동진화태세 확립을 위해 대형헬기 1대를 임차해 운영한다.
아울러 가을철 행락객 등 산행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주말 등 입산자가 많은 시기를 이용해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차량 등을 이용한 거리방송과 마을앰프 방송을 통한 주민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도는 또 다음달 4일에는 보령댐 물빛공원 일원 양각산 주변에서 산불진화기관과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통한 일사불란한 산불진화를 위해 '산불진화 합동 시범훈련 및 지상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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