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박람회]저출산·고령화 해법 한·일 머리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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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박람회]저출산·고령화 해법 한·일 머리맞대

한·일 지방자치 포럼… 31일 수교 50주년 국내 첫 개최

  • 승인 2015-10-28 14:14
  • 신문게재 2015-10-29 21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한·일 지방자치 포럼은 제3회 지방자치박람회 기간 가장 주목되는 행사로 손꼽힌다.

올해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서 처음 열리는 포럼이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포럼은 3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양국 시·도지사 14명 참석 속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이시종 충북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원희룡 제주지사와 강원부지사 등 모두 8명이 한국 대표로 함께 한다. 일본에서는 야마다 게이지 교토지사 및 하마다 게이조 가가와현 지사, 히라인 신지 돗토리현 지사, 구마가이 고조 도쿠시마현 부지사, 소에지마 요시히코 사가현 부지사, 가나자와 가즈오 효고현 부지사 등 모두 6명 참가를 예고하고 있다. 다음 달 양국 정상 만남 성사 여부가 주목되는 흐름 속 긍정적 기류를 형성할 것이란 기대감도 낳고 있다.

주제는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지자체 역할로, 2개 세션별 사례발표 및 자유토론으로 전개된다. 교토지사와 인천시장이 양국 회장 자격으로 공동 사회를 보고, 이춘희 시장은 포럼 시작 전 축사와 함께 이번 행사 의의와 양국간 친선 확대 메시지를 전한다.

세션1에서는 가가와현과 효고현, 도쿠시마현, 세종시 대표가 나와 지역 특성에 맞는 사례발표를 하고 자유토론을 거친다. 세션2에서는 돗토리현과 사가현, 전남 대표가 상호간 도움될 만한 사례 제시에 이은 토론을 갖는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2030년 완성기 세종을 다시 그리는 한편, 세종시가 양국 우호의 상징 도시로 도약하는 밑거름을 마련할 계획이다.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세종' 슬로건이 현실서 실현되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저출산·고령화 문제 대응력도 강화한다. 또 지방자치박람회 사상 첫 포럼인 만큼, 이를 계기로 일본 각 현과 지방교류 확대 장으로도 고려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일찌감치 지방자치를 실현 중인 일본 사례가 앞으로 세종시를 넘어 지방자치단체가 지향해야할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세종시는 이 같은 모델을 여타 도시에 앞서 적용할 수있는 장점을 지녔다. 민선 2기 발전방향에 새로운 자극제가 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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