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은 독창성과 기술수준이 뛰어난 신제품을 선정, 산업기술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기술 개발자에 수여하는 상이다.
전기자동차는 배터리가 동력원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늘리는 에너지 효율이 중요하다. 특히, 차량의 실내온도를 조절하는 공조시스템 작동시 전력소모가 증가해 난방할 때 주행거리가 최대 45%까지 단축될 수 있다.
이번 수상 제품인 스마트 내외기 제어 시스템은 내외기를 효율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차량의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혁신기술을 적용했다. 타사 제품 대비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난방시 최대 19%까지 늘렸다.
새로운 방식의 스마트 내외기 제어 시스템을 적용한 차량의 공조장치는 내기순환모드가 기본 설정이다. 의도치 않은 외부공기 유입을 막아 실내 열 손실을 최소화해 필요한 에어컨과 히터 작동횟수를 줄임으로써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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