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덕문화원의 생활 목공예 체험 행사. |
우선 '동(洞)! 동(童)! 동(動)! 문화놀이터' 사업으로 충청에선 세종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화이트캣시어터컴퍼니의 구강교육 뮤지컬 '팡이의 충치 소탕 작전'이 이날 오전 10시30분에 5개 어린이집이 참여한 가운데 공연된다.
전국의 고택과 향교 등에서 울려 펴지는 작은 음악회도 마련된다.충청에선 논산군 명재고택(明齋古宅)에서 댄스팩토리의 '해설이 있는 위대한 우리 문화유산 - 국악기의 재발견'공연이 이날 저녁 7시에 만나 볼 수 있다.
가을의 색깔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위한 문화행사도 개최된다. 아산시 곡교천을 따라 현충사까지 약 3㎞ 구간에 펼쳐진 은행나무 길에서는 아프리카 타악기그룹 쿰바야가 이날 저녁 7시 '도시 속 정글로 오라! 쿰바야'공연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고취시킨다.
생활목공예 체험 행사도 선보인다. 충청권에선 이날 오전 11시에 홍성군청 열린공원에서 충남문화재단 주관으로, 대전 장동 게스트하우스 쉬엄쉬엄에선 이날 오전 10시에 대덕문화원 주관으로 각각 개최된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경예산으로 지원되는 주요 도시 치유와 화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날 오후 7시 30분에 천안시청 봉서홀에선 그리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노스탤지어 '향수'가 도시민들에게 낭만의 가을밤을 선사한다. 대전 오정근린공원에서도 이날 공연이 열린다.
특히 '문화가 있는 날'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분야인 영화는 종전 오후 6시에서 8시까지만 제공하던 할인 혜택을 5시부터 9시까지로 확대한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가을 관광주간인 만큼 10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더욱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시간의 변화가 주는 감동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융성'의 대표정책 중 하나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관·공연장·미술관·박물관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 시설과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사이트 내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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