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 황톳길을 조성해 CSV기업활동의 모범사례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맥키스컴퍼니(옛 선양·회장 조웅래)는 자사 주력제품인 산소소주 O2린 모델로 40대 주부 소프라노 정진옥(47ㆍ맥키스오페라 단장·사진)씨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정진옥씨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1남1녀의 어머니로 평범한 주부다. 이화여대 성악과, 충남대 대학원 음악과를 졸업한 후 유망주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12년 맥키스오페라 '뻔뻔(fun fun)한 클래식'공연단을 창단했다. 클래식과 개그가 만나 유쾌한 웃음을 주는 공연으로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주말(토ㆍ일)마다 계족산에서 숲속음악회를 펼치고,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한 결과 서서히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정 단장의 풍부한 성량과 야외공연으로 다져진 탄탄한 실력은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맥키스컴퍼니 김규식 대외협력실장은 “정진옥 단장은 연간 100회 이상의 공연에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계족산 황톳길과 더불어 회사의 자랑인 정 단장이 대중과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어, 회사의 공유가치 창출활동에 적합한 모델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진옥 단장이 이끄는 맥키스오페라단은 다음달부터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를 위한 찾아가는 힐링음악회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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