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에 따르면 보건연은 충남 서부 8개 시ㆍ군 등의 가뭄 대책 관련 부서에서 의뢰하는 비상 생활용수를 대상으로 무료 수질검사를 시행 중이다.
수질검사는 시ㆍ군으로부터 검사 의뢰가 접수되면 미생물과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 탁도 등 먹는 물 수질기준 46개 항목에 대한 분석을 시행, 그 결과를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6일까지 수질검사 의뢰는 서산 15건, 태안 3건, 논산 3건 등 모두 21건이다.
보건연 관계자는 “최근 기존 수원 또는 새로운 수원이 먹는 물로 적합한지 살피고자 각 시·군의 수질검사 의뢰가 잇따르고 있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무료 수질검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연은 가뭄 지역에 대한 무료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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