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초' 중국 신문에 본보 충청소식 실렸다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중부권 최초' 중국 신문에 본보 충청소식 실렸다

본보와 웨이하이신문그룹간 MOU에 따라 지난 22일 첫 게재… 글로벌 미디어 도약

  • 승인 2015-10-26 18:23
  • 신문게재 2015-10-27 1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 웨이하이일보는 지난 22일자 생활섹션인 '사람 사는 이야기' 1면에 본보 기자가 작성한 '한국금산군 성공개최 제35회 금산인삼축제'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오른쪽  사진은 웨이하이일보에 게재된 '한국금산군 성공개최 제35회 금산인삼축제' 기사 내용. 이성희 기자
▲ 웨이하이일보는 지난 22일자 생활섹션인 '사람 사는 이야기' 1면에 본보 기자가 작성한 '한국금산군 성공개최 제35회 금산인삼축제'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오른쪽 사진은 웨이하이일보에 게재된 '한국금산군 성공개최 제35회 금산인삼축제' 기사 내용. 이성희 기자

중국 산둥성의 웨이하이일보에 본보가 처음으로 자체 생산한 기사를 올렸다. 중부권 최초로 중국 대륙의 신문지면에 충청권 소식이 실린 만큼, 글로벌 미디어로 한단계 도약한 본보의 중국 내 홍보 길이 활짝 열린 것이다.

위해신문그룹의 계열언론사인 웨이하이일보는 22일자 생활섹션인 '사람 사는 이야기' 1면에 본보 기자가 작성한 '한국금산군 성공개최, 제35회 금산인삼축제'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번 기사에는 한·중 FTA 체결과 함께 한국 상품의 중국 유통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위해를 기점으로 한 한국의 금산 인삼제품이 중국 시장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는 내용과 지난 2~11일 87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제35회 금산인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곁들여졌다.

웨이하이일보는 박동철 금산군수의 말을 인용해 금산 인삼제품을 중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도 전했다.

이번 기사는 지난달 18일 본보와 웨이하이지역의 제1언론인 웨이하이신문그룹과의 미디어 교류 및 협력 등에 관한 MOU에 따라 보도된 것이다.

웨이하이신문은 추가로 본보가 작성한 금산인삼에 관한 이야기를 산둥성 웨이하이지역에 보도할 예정이다.

본보는 이번 본보의 기사가 웨이하이신문에 게재된 것을 계기로 충청권 지역의 사회, 문화, 경제,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뉴스를 웨이하이신문에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3~25일 산둥성 웨이하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상품전람회의 중도일보관 역시 웨이하이지역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본보에 대한 웨이하이지역민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웨이하이일보(조간)을 비롯해 웨이하이석간, 웨이하이시방송국, 웨이하이환취구방송국 등에서도 중도일보관과 입점업체를 집중 취재했다.

지역민인 강리화(39)씨는 “언론사가 한국상품전람회에서 별도의 공간을 알리고 해당 지역 업체를 참여시킨 것이 대단하다”며 “한국에 중도일보가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됐으며 한국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량시 웨이하이신문그룹 부회장은 “중도일보의 활동에 대해 여러모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더욱 좋은 관계를 갖고 교류의 폭을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철도지하화 발표 코앞… 대전 파급력 등 평가 긍정적 기류
  2. [월요논단] 대전 대기업 유치, 겉도는 헛바퀴
  3. 대전 상장기업 64개 넘어...올해도 달린다
  4. 대전시의회 조원휘 "안산산단 9부 능선 넘어"… 불필요한 책임공방 무의미
  5.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1. [오늘과내일] 역사 속 을사년
  2. 2025 대전 사회복지계 신년교례회 개최
  3. 더불어민주당 각급 위원회 발대식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대개혁 앞장"
  4. 세계로 가는 수자원공사 중동이어 아프리카 시장 진출
  5. 대전 동구, 주거 취약가구 환경 개선 위해 민관 힘 모은다

헤드라인 뉴스


의대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수도권 줄고 비수도권 크게 늘어

의대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수도권 줄고 비수도권 크게 늘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시 모집에서 서울권 의대 최초 합격자의 등록 포기율은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에선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모집 정원 확대에 따른 중복 합격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16일 종로학원이 전국 39개 의대 중 2025학년도 정시 모집 최초 합격자 등록상황을 공개한 7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연세대·가톨릭대·이화여대 등 서울권 의대 4곳에서 최초 합격자 2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전년 28명보다 14.3% 감소한 수치다. 부산대·연세대 미래·제주대 등 비수도권 의대 3곳에선 17명이 등록을 포..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대전시는 '대전 꿈씨 패밀리'를 앞세워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대전시는 꿈돌이에서 확장된 꿈씨 패밀리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매력적인 도시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광 상품화 ▲도시홍보 강화 ▲상품화 모델 구축 ▲온라인 강화 등 4개 추진 분야, 12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130여 개 세부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관광 상품화와 도시홍보 강화에 적극 나선다. 올해 상반기 대전관광공사 원도심 이전 등을 통해 관광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서울안테나 숍 2호점..

오렌지 등 신선과일 수입액 역대 최대치... 14억 달러 넘었다
오렌지 등 신선과일 수입액 역대 최대치... 14억 달러 넘었다

오렌지, 파인애플 등 신선과일 수입액이 2024년 처음으로 14억달러(2조 220억원)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12대 주요 신선과일 수입액은 2023년(12억 500만달러)보다 20.1% 증가한 14억 4700만달러(2조 899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12대 신선과일은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아보카도, 포도, 키위, 체리, 석류, 블루베리, 오렌지, 레몬, 자몽 등이다. 2024년 수입액은 2018년에 기록한 직전 최대치인 13억 3200만달러보다 8.6% 많다. 신선과일 수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

  • ‘하늘아 예쁜 별로 가’…하늘에 띄우는 마음 ‘하늘아 예쁜 별로 가’…하늘에 띄우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