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연 시인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최관수, 이정오, 손미씨 등 해설집에 소개된 시인 10여명이 참여해 관객과 함께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작가의 음성으로 듣는 시낭송과 축하 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강태근 대전문학관장은 “담백하고 정감있게 해설한 김완하 교수의 문장을 읽고 있으면 책 속에 소개된 시인들이 궁금해진다”며 “앞으로도 대전문학관에서 작가와 시민이 함께 만나 문학으로 즐길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가 많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1987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했으며, '길은 마을에 닿는다', '그리움 없인 저 별 내 가슴에 닿지 못한다', '한국 현대시의 지평과 심층' 등 다수의 시집과 연구서를 펴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