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기쁨” 한밭나눔대축제·자원봉사박람회

  • 사람들
  • 뉴스

“나누는 기쁨” 한밭나눔대축제·자원봉사박람회

  • 승인 2015-10-25 17:04
  • 신문게재 2015-10-26 21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나누는 기쁨, 행복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오신 시민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2015 한밭나눔대축제&자원봉사박람회가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구 문화동 서대전시민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보건복지부 후원하에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주최하고 대전복지재단(이사장 이정순, 대표 이상용), 대전자원봉사지원센터(센터장 이인학),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안기호), 대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곽영수), 대전사회복지관협회(회장 임효인)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나누는 기쁨, 행복한 대전’을 주제로 사회복지시설과 자원봉사 기관,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풍성한 나눔과 봉사의 기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축사에서“대전은 자원봉사 참여율 전국 1위, 기부도 1등인 선진도시”라며 “가져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나눠서 행복한 도시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 행사를 치르는데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체험부스와 사회복지관 나눔존, 사회서비스 나눔존, 사회복지시설생산품 나눔존, 자원봉사나눔존, 사회복지협의회 나눔존 등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눴다. 부대행사로 도담도담과 기독교사회복지관에서 나눔장터를 열고, 기아대책대전충남본부에서는 나눔자랑사생대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작은음악회와 포토존, 삐에로 행사장에서 축제의 기쁨을 추억으로 담았다. 풍물패의 길놀이와 라디오스타, 노인복지관 등의 사회서비스 발표회, 군악대와 합창단 공연, 나눔기탁식, 드림켓 만들기, 시청 색소폰 동호회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나눔퍼포먼스 ‘드림켓 만들기’시간에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김인식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과 자원봉사계, 사회복지계 인사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청소년,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참여해 200여개의 드림켓을 만들었다.
 
드림켓 만들기 경비를 지원한 대전복지재단은 이날 만들어진 드림켓 200개 안에 네팔과 대전의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에 보낼 노트와 색연필세트, 문구세트, 양말, 실내화, 종합장, 배낭용 가방, 티, 엽서, 양말, 에코가방, 엽서 등을 담았다.
 
이상용 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자원이 부족한 제3세계 아동들에게 보내줄 가방에 학용품과 의류 등을 넣고 나눔의 메시지로 디자인한 주머니인 드림켓은 꿈(드림)과 주머니(포켓)의 합성어로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며 “오늘 만들어진 드림켓 200개는 가방과 티셔츠, 각종 학용품과 양말, 나눔희망 메시지를 작성해 네팔 지진피해지역 아동과 대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오늘 행사는 나눔과 봉사가 함께한 행사인 만큼 오시는 모든 분들이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마음도 따뜻해지셨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분들이 나눔행사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터뷰]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위기 극복·새병원 준비, 지역사회 응원 한스푼을"
  2. 40년된 노후건물 증축에 증축… 충남대병원 10년 후 청사진 '골든타임'
  3. 장마철 시작… 대전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피해 주의
  4. 심정지 쓰러진 대전시민, 19년 베테랑 시립병원 간호사 심폐소생술 '구조'
  5.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10년 남의 집 살이 청산하나… 새 보금자리는 어디로?
  1. 최민호 세종시장, 조치원·연기면 주민과 현안 논의
  2. 청소년범죄예방위원천안아산지역협의회 천안지구 이진혁 회장, 대통령 표창 수상
  3. '에듀윌'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 덜미...시정 명령 및 과태료 처분
  4. 7월 수산물 할인 행사 눈길...2대 이벤트 예고
  5. '과학 단편소설 공모전에 도전하세요!'

헤드라인 뉴스


노후되고 증축만 거듭… 충남대병원 10년후 청사진 `골든타임`

노후되고 증축만 거듭… 충남대병원 10년후 청사진 '골든타임'

충남대병원이 40년 전 신축한 건물에 증축을 거듭해 병원을 확장하면서 이제는 환자 동선이 복잡해지고, 수술실이 여러 건물에 분산되는 등 효율 문제에 마주했다. 수도권 종합병원과 타 지역 국립대병원이 새병동 건립으로 우위를 선점하려 움직이는데 우리 지역사회에서만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수도권 종합병원과 지방 국립대병원의 새 병동 건립 사업이 비슷한 시기에 잇달아 진행되고 있다. 전남대병원이 2022년 12월 새 병원 건립을 계획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돼 결과발표를 앞두고 있다...

대통령실 장·차관급 인사, 충청 0명… 영남·대통령실·기재부 출신 대거 포진
대통령실 장·차관급 인사, 충청 0명… 영남·대통령실·기재부 출신 대거 포진

윤석열 정부가 4일 발표한 장·차관급 인사에서 영남과 대통령실, 기획재정부 출신들이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9명 중 영남은 5명이나 됐고, 강원은 2명, 전남과 서울 1명씩이지만, 충청 출신은 1명도 없었다. 9명 중 8명은 관료 출신이며, 대통령실 참모 3명도 발탁했다. 기재부 출신이 환경부 장관 후보까지 꿰찼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4일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오늘 3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연원정 인사혁신처장과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권재한 농촌진..

중기중앙회 충남지역본부 천안에 문 열었다… 대전·세종과 48년만에 분리
중기중앙회 충남지역본부 천안에 문 열었다… 대전·세종과 48년만에 분리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가 48년 만에 대전·세종에서 분리돼 천안에 둥지를 틀었다. 중기중앙회는 4일 오후 충남 천안시 불당동에서 충남지역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원 중기중앙회 전무이사를 비롯해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조창현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 주희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장,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왕정미 대전지방조달청장, 박성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충남본부 개소는 1976년 5월에 중기중앙회 4번째 지역조직인 '충남지부'를 설치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더운 여름 보양식으로 이겨내세요’ ‘무더운 여름 보양식으로 이겨내세요’

  •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관심 고조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관심 고조

  • 절기상 소서 앞두고 무더위 기승…‘우리는 물놀이가 좋아요’ 절기상 소서 앞두고 무더위 기승…‘우리는 물놀이가 좋아요’

  • 대전 여성기업 우수제품 ‘한 자리에’ 대전 여성기업 우수제품 ‘한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