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도에 따르면 중소기업 제품 구매는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판로를 넓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기 위한 사업으로, 도와 시·군이 구매하는 물품과 용역, 공사 등을 대상으로 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 도는 종합공사 20억원, 전문공사 3억원 이상 공사 발주 시 3000만원 이상의 자재를 직접 구매해 시공사에 제공하는 '공사용 자재 직접 구매' 제도를 활용한다.
또 성능인증(EPC) 제품과 우수 조달물품 등 기술개발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하고, 종합감사 시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 및 지역제한 이행 여부를 살피는 등 공공구매 이행 실태도 정기적으로 지도·점검한다. 이와 함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등 관련 제도를 활용한 판로 지원, 여성기업과 장애인기업, 소기업·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 기업에 대한 지원 등도 강화한다.
도내 조달에 등록되지 않은 500여 업체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시행, 컨설팅 등을 통해 조달 등록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고일환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최근 유럽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환율변동 확대 등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의 경영 개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조달 미등록 중소기업 조달 등록 및 나라장터 입점 지원, 국내·외 판로 지원 사업 확대 등을 중점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