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외투유치로 국비 1433억 확보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충남 외투유치로 국비 1433억 확보

임대부지 조성에 1334억 사용 … 인센티브위한 국비확보 주력

  • 승인 2015-10-25 16:52
  • 신문게재 2015-10-26 6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충남도는 2010년부터 5년 동안 외국인기업 투자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확보한 국비가 모두 143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우선 외국인투자지역 임대부지 조성에 모두 864억 원을 확보해 지원했다.

세부적으로는 2012년 천안5산단 외투단지 584억 원, 2015년 당진 송산2미니외투단지 280억 원 등이다.

이와 함께 개별형 외투지역 3곳의 임대부지 조성에는 국비 470억 원을 확보했다.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전체 확보 국비의 92%가량인 1334억 원이 외국인투자지역 임대부지 조성에 사용된 셈이다.

보조금 형태의 현금 지원으로는 U사 89억 원, N사 10억 원 등 모두 99억 원이다.

이영석 도 외자유치팀장은 “외투기업에 대한 최고 인센티브는 기업이나 지자체 모두 임대부지를 조성·제공하는 것인데, 국가와 지자체는 재산(토지)을 늘리고, 외투기업은 저렴한 가격에 땅을 받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도는 민선5기 이후 임대부지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도는 민선5기 이후 유치한 42개 기업 중 17개 기업(40%)에 대해 임대부지를 제공했다.

현재 투자유치 협상을 진행 중인 기업 대다수도 임대부지에 입주할 예정으로, 도는 앞으로도 외투기업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국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올해 지정한 송산2미니외투단지를 비롯, 단지형 외투지역 4개소, 개별형 외투지역 16개소(임대 3개소 포함)를 관리 운영 중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투자지역을 보유하고 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