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4일 보람동 본청서 열린 환경교육 활성화 포럼. [세종시의회 제공] |
25일 세종시의회(의장 임상전)에 따르면 연구모임은 지난 2월23일 발족과 함께 그동안 실태조사 및 현장 방문, 포럼 등의 왕성한 활동을 거쳐 성과 창출 채비를 갖췄다.
정준이 대표를 비롯해, 임비호(푸른세종21실천협의회 사무처장) 간사와 이충렬(행정복지위원장)·장승업(부의장) 의원, 차수철 충남환경교육네트워크 운영위원장, 박경자 YMCA부이사장, 윤석기 시 녹색환경과장 등 모두 7명 위원이 내실있는 모임을 이끌고 있다.
모임 발족 후 세종시 전반의 환경교육 자원 실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전국 우수 환경교육센터를 찾아 시에 접목 가능한 요소를 벤치마킹했다.
지난 3월 노원 에코센터와 광덕산 환경교육센터, 지난 4월 유엔(UN) 지속가능발전통영센터, 통영RCE생태공원 방문은 위원 전반의 인식 개선과 향후 발전방향 도출에 큰 보탬을 줬다.
이 과정서 정 대표는 세종시 고유 환경교육센터 건립 필요성을 역설했고, 위원들도 ▲환경교육종합계획 수립 ▲환경교육 네트워킹 활성화 ▲자원재활용 시스템 구축 ▲환경교육 시범학교 운영 확산 ▲시로 이전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연계 협력 강화 등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환경교육 방향성 확립의 전환점은 지난 달 24일 보람동 본청서 열린 환경교육 활성화 포럼을 통해 마련됐다.
시와 시교육청, 행복도시건설청, 생태숲유치원협회세종지회,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남환경교육네트워크 등이 참여, 민선2기 환경 패러다임 변화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연구모임은 오는 29일 오후2시 조치원읍 시의회에서 제3차 정기 모임 및 유관 단체 간담회를 갖고, 다음 달 12일 그동안 활동을 집약한 보고서 발간에 나선다. 결국 이는 연말까지 환경교육 진흥조례 제정에 이어, 내년 환경교육 종합계획(5개년 법정계획) 수립이란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환경교육센터 설립 시기를 앞당기고, 환상형 도시 중심의 친환경 행복도시 실현과 학교 현장 환경교육 보급 및 자연주의 유아교육 인프라 확대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준이 대표는 “시 출범 후 개발과 환경교육 가치가 공존하지 못한 측면이 많다. 조례 제정과 센터 건립 등이 조속히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환경교육의 전환점을 마련한 만큼, 2030년 명실상부한 명품 세종시 도약과 지속 가능 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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