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에 따르면 당 소속 광역의원 10명과 기초의원 42명은 이날 교육부에 “정권의 입맛에 따라 국정교과서가 탄생하게 되면, 일제시대 때 일본을 찬양하던 매국노가 갑자기 애국자가 되는 세상이 오고 말 것”이라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의견서에 ▲식량수탈의 수출 해석 ▲수능부담만 늘어나는 주입식 교과서 ▲독재국가나 후진국의 채택 등을 사유로 적시했다.
도당 관계자는 “다원화된 민주사회가 아니라 획일화된 후진국으로 가는 역사왜곡 교과서를 막기 위해 광역·기초의원들 전원이 교육부에 국정교과서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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