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안효철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의 강의와 인권영화 상영, 신미희 태안 성인권상담센터장의 성폭력 예방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효철 조사관은 이 자리에서 '행정과 인권'을 주제로 ▲정책수립 및 집행과정에서의 인권 중심 사고의 중요성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공무원의 의무 등을 강조했다. 신미희 센터장은 ▲성인지 감수성 ▲성폭력 발생원인 ▲성폭력 피해 지원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외국인 노동자 인권 침해 관련 인권영화 상영을 통해서는 인권을 누리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례를 통해 인권의 중요성을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충남인권선언 선포 1주년과 인권주간(10월 12~16일)을 통해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시행돼, 정책 수립 및 집행자인 공무원의 인권 감수성과 역량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다음 달 26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공무원 인권교육을 할 계획이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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