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에 따르면 도내 억제재배는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에 알뿌리를 내어다 심어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까지 출하 한다. 이달 말부터는 야간 온도가 급격한 낮아질 수 있어 본격적인 온도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개화가 시작되는 11월 야간온도가 10℃ 이하로 내려가면 꽃봉오리가 작아지고 개화할 때 품종 고유 색깔의 착색이 불량해 절화의 품질이 떨어지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야간에도 백합 재배 적정온도인 16℃ 전후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11월부터는 난방기를 이용한 가온이 필요하다. 부득이한 경우에라도 최소 12℃는 유지해 주어야 난방비가 많이 드는 12월 이전에 출하할 수 있다.
또 올해는 낮 온도가 높아서 주간 하우스 온도가 25℃가 넘지 않도록 하우스 환기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이찬구 연구사는 “백합의 연중 안정생산을 위해 재배 작형에 적합한 재배환경을 연구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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