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도지사(가운데)는 22일 서울 이마트 본사에서 '충남-이마트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도 원예브랜드인 '충남오감' 등의 농·수·축산물 유통경로 개선 및 판매 촉진에 나섰다. [충남도 제공] |
지역 농·수·축산물 판로를 넓혀가는 도가 이마트와 공동으로 '국산의 힘 프로젝트' 추진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안희정 지사는 22일 서울 이마트 본사에서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와 농·수·축산물 유통경로 개선 및 판매 촉진을 위한 '충남도-이마트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이마트는 농·수·축산물 가격 및 수급 안정 등을 위해 온·오프라인 입점, 소비 촉진행사를 추진한다. 또 이마트는 지역 내 로컬푸드 확대를 위해 도내 이마트 매장에 충남 농·수·축산물 전용 판매대를 설치하고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마트는 이와 함께 도 광역 브랜드인 충남오감, 청풍명월 골드, 토바우 등과 친환경 농산물, 6차산업 가공품 등의 판로 확대를 위해서도 힘쓰기로 했다.
도와 이마트는 양 기관·기업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 도내 우수 산지 생산자 발굴과 농·수·축산물 전략 상품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오감 원예작물과 청풍명월 골드 쌀, 대파·고구마·적상추·깻잎 등 친환경 농산물 4품목은 협약 당일부터 3년 동안 전국 이마트 매장 150곳에서 판매된다.
협약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해 상생경영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는 국민의 소비 패턴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이어서는 같은 장소에서 '충남 농·수·축산물 특별전' 개막식이 열렸다.
깻잎과 표고버섯 등 충남오감 6개 품목과 청풍명월 골드 쌀, 토바우 한우 등 모두 15개 품목이 판매되는 특별전은 전국 150개 이마트 매장에서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1주일 동안 일제히 진행된다.
내포=강제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