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미용실 원장·뷰티 플래너 |
여름엔 밝은 컬러가 경쾌하고 시원해보였다면 가을엔 조금은 붉은톤의 초콜릿빛 갈색으로 차분하고 분위기 있게 전환을 하면 한층 더 고급스럽고 멋스러운 이미지 연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컬러로 이미지 변신을 많이하고 있다. 유행이 한색에 한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피부톤, 옷 입는 스타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개성에 맞는 색이 다양해졌다.
개성에 따라 내추럴브라운, 애쉬계열, 오렌지톤에 레드계열을 더한 화사한 컬러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여기에서 문제는 컬러감을 얼마나 지속 할 수있느냐는 것인데, 다른 어떠한 시술보다 컬러는 열이나 자외선에 매우 예민하여 각별히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샴푸만 잘 선택한다면 조금 더 윤기나고 선명한 컬러를 유지할수 있다. 산성샴푸나 중성샴푸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때론 컬러전용샴푸를 사용해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또 염색모발은 자외선에 특히 약하므로 외출시 에센스를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모발을 샴푸하고 나왔을 때 타월드라이를 충분히 한 후 에센스를 바르는 것이 좋다. 드라이의 방향은 위에서 아래로 모발 졀 정리를 하여 더욱더 윤기나는 컬러가 된다.
뿌리염색의 경우 2~3개월주기로 해주는 것이 좋으며 톤은 기존의 톤보다 반톤이나 한톤 어둡게 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밝아지는 것을 고려했을 때, 기존 머리톤과의 경계를 맞추기 위해서다. 천고마비인 가을의 계절, 컬러로 이미지 변신을 한번 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인영 미용실 원장·뷰티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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