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여제' 박지혜 대전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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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여제' 박지혜 대전콘서트

27일 오후 7시 30분 충남대 정심화홀

  • 승인 2015-10-22 13:58
  • 신문게재 2015-10-23 11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라이브 여제라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대전을 찾아 영혼을 울리는 연주를 선사한다.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다.

박지혜는 24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천재들의 UN' 테드(TED) 강연과 2012 여수 EXPO 개막식을 장식했다. 또 메이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이 발매한 '바로크 인 락'과 '베토벤-브람스-슈베르트 소나타' 음반이 연속 골드디스크를 달성해 말그대로 '핫(HOT)'한 바이올리니스트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공연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대전공연에는 세계적 명성을 뒷받침하는 정통클래식 무대와 그녀가 직접 편곡한 추억의 노래 그리고 세계 최초로 락밴드와 라이브로 연주하는 비발디 '사계' 전 악장을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무대가 꾸며진다.

박지혜는 독일 마인츠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독일에서 학사와 박사를, 미국에선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전 세계에서 150회 이상 연주했지만 자신은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깊이 새기고 있다. 이번 전국투어도 광복 7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를 맞이해 준비했으며, 자신만의 음악성과 정체성을 담아낸다.

공연 주제는 '코리안 환타지'로 추억과 꿈(과거), 기쁨과 희망(미래)이 어우러진 교차점으로서의 현재(콘서트)를 표방한다.

오프닝으로는 압도적인 테크닉과 깊이 있는 연기로 피겨 여왕으로 등극한 김연아가 곡으로 사용한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로 청중을 압도한다. 이어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인 베토벤 소나타 '봄'과 슈베르트의 '판타지'를 만날 수 있다. 중반부는 우리 음악이다. 박지혜가 직접 편곡한 '고향의 봄', '오빠생각', '섬 집 아기' 등 어린 시절 친근했던 노래들로 추억과 꿈을 일깨워준다. 후반부는 한국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으로 알려진 비발디 '사계'다. 공연장에서 락 버전 전 악장 라이브콘서트는 세계 최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공연 문의: 02-2682-8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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