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 노사는 지난 14일 무기계약직군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에 전격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원은 대전·충남·충북지역 직원 200여 명(콜센터 포함)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총 1300여 명(9월 기준) 규모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전 충남·북 정직원 전환 직원에는 외환은행 무기계약직이 포함돼 있지 않아, 향후 이 지역의 정규직 직원 수는 200여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노사의 이번 결정은 지난 1년여 간의 마라톤 논의 끝에 이뤄진 것이며, 정규직으로 전환된 이들은 지난 1일부터 전환된 것으로 소급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옛 외환은행 무기계약직(로즈텔러) 1900여명은 지난 8월1일 모두 6급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며, 노사는 정규직 전환 직원들에 대한 경력과 급여, 승진 등의 세부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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