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 열린 '제 70주년 경찰의 날' 축사를 통해 “국가 대혁신과 경제 재도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수행하는데도 법질서 확립의 최일선에 있는 경찰의 중추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정상의 정상화는 원칙과 준법에서 출발하며 법의 권위가 바로 설 때 국민 사이에 신뢰가 자리를 잡고 진정한 사회통합과 국가발전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한반도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통일 한국의 치안 로드맵 마련도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국민 행복의 기초이며 국격을 가늠하는 척도인 기초치안의 품질을 더욱 높여 나가야 하겠다”며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국민안전의 골든타임을 수호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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