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맞춤형 인재양성大에 2700억 지원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교육부 맞춤형 인재양성大에 2700억 지원

충남대서 시안 공청회…정원 감축·학과 조정 등 반영

  • 승인 2015-10-21 17:56
  • 신문게재 2015-10-22 2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내년부터 대학지원사업으로 새롭게 추진되는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프라임사업)',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 코어사업)', '평생교육단과대학 육성사업'등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의 윤곽이 나왔다.

교육부는 총 2706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추진하는 '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시안)을 마련하고 21일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우선 총 2012억원이 투입되는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프라임) 사업'의 경우 사회변화와 산업 수업에 맞는 대학의 체질 개선으로 인력의 미스 매치 해소를 목적으로 2018년까지 대학별로 평균 150억원, 최대 300억원이 지원된다.

대형사업인 '사회수요선도사업'은 입학정원의 10%(최소 100명이상)나 200명 이상의 정원을 진로ㆍ취업 중심의 학과로 개편하고 현장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ㆍ도입해야 한다.

소형사업인 '창조기반 선도대학사업'은 입학정원의 5%(최소 50명 이상)나 100이상의 정원을 신기술ㆍ직종, 융합전공 등 창조 경제와 미래 유망 산업 인재 양성과 관련 학과로 정원을 조정해야 한다.

대형사업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구분해 총 9개교내외로 선정해 1500억원을 지원하며 소형사업은 5개권으로 구분해 대학별 평균 500억원을 균형지원할 예정이다.

총 344억원이 지원되는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 코어)'은 각 대학의 여건과 학생 수요를 반영해 자체적인 인문학 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해당 대학의 인문학 역량 제고를 위해 인문대학내 80%이상 학과 및 학과 소속 교원의 80%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교육부는 대학별 인문학 발전 계획에 대한 단계별 선정 평가를 실시하고 내년 2월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대학별 참여 규모와 계획에 따라 10억원에서 4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차등 지원된다.

300억원이 지원되는 '평생교육 단과대학 육성사업'의 경우 대학내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ㆍ운영하는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ㆍ운영하는 학과(전공)등을 개설하는 12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 공청회와 오는 27일 수도권 지역 공청회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2016년 예산이 확정되면 이르면 연내에 사업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2~3월중 선정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