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와 예산군, 국민안전처 등은 21일 예산군 예당저수지 인근 대흥면사무소에서 '가뭄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물 부족 대책 마련에 나섰다.[충남도 제공] |
충남도와 예산군, 국민안전처 등은 21일 예산군 예당저수지 인근 대흥면사무소에서 '가뭄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가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안희정 지사와 황선봉 예산군수,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및 중앙부처 관계자, 주민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안 지사는 “저수지와 하천 퇴적토 등을 걷어내 담수 능력을 확대해야 하며, 물이 새고 있는 상수도 관로 정비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데 열악한 지방 재정 여건상 어려움이 있다”며 중앙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내년 봄 농업용수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금강 공주보~예당저수지 용수공급 사업(988억원)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면제해 줄 것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긴급 재난교부세 30억원 지원을 우선 약속했다.
공주보~예당저수지 도수로 예타 면제에 대해서는 검토해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예산=신언기ㆍ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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