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택 시의원(조치원읍·사진)은 21일 조치원읍 시의회에서 열린 제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청년 일자리 개발과 보급, 일자리 창출 사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각종 교육, 재정지원 및 공공기관 또는 기업 등과 협력 내용을 담은 조례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실제로 시가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사업은 ▲직업훈련 2개 과정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과정 ▲일자리 공시제 성공 운영을 위한 컨설팅 ▲경비직 고령근로자 우선 지원 등 국비 포함 총사업비 6억200만원에 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내용을 뜯어봐도, 일반 직업교육과 국비 매칭사업 위주에 그치고 있는 등 실질적 청년 실업 해소에 도움을 못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05년부터 만 30세 미만 실업자들에게 기업분석부터 이미지 메이킹, 면접준비 등을 포함한 6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수도권 한 광역자치단체와 대비되는 모습으로 질타했다.
서 의원은 컨트롤 타워 기능의 사회적 협의제 또는 TF팀 구성을 넘어,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실질적 교육, 종합 일자리 지원센터 구축, 제 기관이 참여하는 청년 취업박람회 개최, 세종 청년 희망펀드 조성 등을 제안했다.
서금택 의원은 “청년 희망펀드를 조성해 전반 일자리 확대 재원으로 활용한다면, 풍요롭고 희망찬 행복도시 세종 건설에 큰 보탬을 줄 것”이라며 “시가 정책적 배려와 함께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에 나서야한다”고 당부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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