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선수단은 단체종목에서 선전하고 있어 목표 달성에는 무리가 없지만 개인 종목에서 메달이 지난해보다 부진하면서 걱정하고 있는 가운데 조민혁 선수의 개인종목 금메달은 단비와 같은 소식이었다.
제93회,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조 선수는 지난해 아쉽게 결승전에서 패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지만 올해 다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1회전에서 경남 김동욱 선수를 2-0으로 물리쳤고, 2회전에선 부산 남지성 선수와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선 강원 이태구 선수를 2-0, 결승에선 충남 신동학 선수를 2-0으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 선수는 “감독님, 코치님의 지도 덕에 금메달을 다시 목에 거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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