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열린 여고부 배영 200m에서도 2분 11초 16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웠던 그는 이날 배영 100m종목에서서도 1분 1초 41로 다시 한국신기록으로 다관왕에 올랐다.
임 선수는 초등학교 때부터 수영을 시작, 꾸준히 성적을 보이며 배영 종목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앞서 고교 1년생인 지난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배영 100m·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해 제95회 대회에서도 200m와 100m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올해 고등부 마지막 시합에 나선 그는 실력에 경험을 추가하며 자신의 주종목인 배영에서 잇따라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임 선수는 “올 초에는 기록이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개인 트레이닝을 하며 체력적인 문제를 보강하면서 기록이 좋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신기록을 세웠지만 자만하지 않고 더 좋은 기록을 세우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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